진달래 철쭉 영산홍의 차이 구별법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봄을 알리는 꽃, 진달래는 은은한 향과 예쁜 색감으로 화전 등의 요리에 쓰이기도 하지요.
 

진달래 화전 (출처 한국교육방송공사)

하지만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 영산홍에는 독성이 있어 식용이 불가합니다.
 
진달래는 쉽게 꽃받침의 유무, 잎의 유무로 알아볼 수 있는데요.
 
진달래, 철쭉, 영산홍의 차이점을 정리해 볼게요.
 
 

진달래

진달래 (출처 위키백과)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초록 잎 없이 꽃만 달려있다면 진달래이지요.
 
잎에는 털이 없고, 표면이 부드럽습니다.

꽃은 연한 분홍색이 많고, 꽃잎에 반점이 거의 없으며, 수술은 10개 이상입니다.
 
꽃받침이 없는 것도 진달래의 특징입니다.

진달래는 독성이 없어서 화전처럼 먹을 수도 있는데,
 
먹을 때는 꽃술(수술)을 떼어내야 합니다.
 
 

철쭉

백철쭉

백철쭉

 

철쭉은 잎과 꽃이 거의 동시에 나오고, 경우에 따라 잎이 먼저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잎에는 털이 있고 만지면 약간 끈적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꽃잎에는 짙은 반점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은 8개 이상이며, 꽃받침이 뚜렷합니다.

철쭉은 독성이 있으니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영산홍

 

영산홍은 철쭉의 원예종으로, 철쭉보다 꽃이 더 풍성하고, 색상도 다양합니다.
 
5월에 꽃과 잎이 함께 나오며, 꽃이 빽빽하게 핍니다.

잎은 작고 둥글며, 윤기가 있습니다.

수술은 5~6개로 다른 두 식물에 비해 적습니다.

영산홍도 철쭉처럼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됩니다.
 
 
 
 

구분	진달래	철쭉	영산홍
개화 시기	3월 중순~4월 초 (잎보다 꽃이 먼저 핌)	4월~5월 (잎과 꽃이 함께 피거나 잎이 먼저 나옴)	5월 (잎과 꽃이 함께 피며 꽃이 빽빽하게 핌)
잎의 특징	털 없음, 끈적임 없음	털 있음, 끈적임 있음	잎이 작고 둥글며 윤기 있음
꽃의 형태	꽃잎에 반점 없음, 꽃받침 없음	꽃잎에 짙은 반점 있음, 꽃받침 있음	꽃잎에 반점 없음, 꽃받침 있음
수술 개수	10개 이상	8~10개	5~6개
독성 여부	없음 (식용 가능)	있음 (섭취 금지)	있음 (섭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