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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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곡의 구성 요소 | 동기, 작은악절, 큰악절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1. 1. 17. 22:45
[음악 지식] 악곡의 구성 요소 (동기, 작은악절, 큰악절) 악곡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동기, 작은악절, 큰악절 등이 있습니다. 이 요소들이 모이고 발전하여 하나의 음악이 만들어지지요. 동기 (Motive) 음악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동기(Motive)라고 합니다. 동기는 멜로디, 리듬, 화성 등에서 특징적이고 분명한 성격을 가진 중요한 음악적 단위로, 말 그대로 악곡 전개의 동기動機가 됩니다. 동기는 리듬을 확정시키기 위하여 두 개의 센박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두 마디로 구성되는데요. 이것을 둘로 나누어 각각 부분 동기라고 합니다. 동기는 반복이나 변주, 확대, 축소 등의 방법으로 발전하며 전개됩니다. 작은 악절 (악구, Phrase) 작은악절(악구, Phrase)은 동기가 이어져 생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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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반복 기호 - 도돌이표, 다 카포, 달 세뇨, 코다 등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2. 8. 00:09
도돌이표, 다 카포, 달 세뇨... 반복 기호, 은근히 헷갈리지요^^;오늘은 음악의 반복 기호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 𝄇 도돌이표 (Repeat mark)도돌이표는 몇 마디를 그대로 반복하여 두 번 연주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닫는 도돌이표(repeat close mark, 𝄇) 하나만 쓰이거나 여는 도돌이표(repeat open mark, 𝄆)와 닫는 도돌이표가 함께 쓰입니다. A-B-C-D-A-B-C-D A-B-C-D-C-D 볼타 (Volta) 볼타는 반복되는 부분의 뒷부분만 다를 때 쓰이는 표시입니다. n번째 연주할 때 n번이 지정된 마디를 연주하고 n번 이외의 마디는 건너뜁니다. 「1. 는 prima volta 또는 una volta, 「2. 는 seconda volta 또는 due volta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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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과 협주곡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1. 20. 23:24
[음악 용어] 교향곡과 협주곡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교향곡(Symphony)과 협주곡(Concerto)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클래식을 처음 접하셨다면 혼동되기도 하지요. 교향곡과 협주곡의 차이를 알려드릴게요. 이전에 올려드린 [클래식 기악의 연주 형태]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교향곡 (交響曲, Symphony)교향곡을 뜻하는 Symphony는 소리의 조화 혹은 성악 또는 기악곡 연주회를 뜻하는 그리스어 쉼포니아(συμφωνία), 그리고 조화로운을 뜻하는 쉼포노스(σύμφωνος)에서 기원한 단어로, 관현악용 소나타를 말합니다. 소나타와 똑같은 구조의 악곡(제시부-발전부-재현부)을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것이지요.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형식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완전한 짜임새를 가진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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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악의 연주 형태 - 독주, 실내악 중주, 합주 등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1. 18. 22:40
[음악 용어] 클래식 기악의 연주 형태 - 독주, 실내악 중주, 합주 등 음악은 사람의 목소리로 연주하는 성악과 악기로 연주하는 기악으로 나눌 수 있지요. 오늘은 기악의 연주 형태, 악기 편성을 설명드릴게요. 독주(Solo) 어떤 악기를 한 사람이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화음을 자유로이 낼 수 있는 악기(피아노, 오르간, 하프 등..)는 반주가 필요 없으나 그 밖의 악기는 거의 반주가 붙게 되는데요. 반주로는 피아노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중주(실내악, Chamber music) 2개 이상의 악기를 각각 한 사람씩 맡아 연주하는 것을 중주, 실내악 이라고 합니다. 실내악은 보통 2~10인의 소규모 연주자가 독주자나 지휘자가 없이 서로 동등한 상태로 연주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전기 작가인 캐서린 드링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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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작품 번호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1. 6. 23:28
지난 글에서 클래식 작품 제목을 주제로 다뤘는데요. 오늘은 클래식 곡 제목에 있는 '작품 번호'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Op. 클래식 음악에서 작품번호는 보통 'Op.'로 표기되는 오푸스 번호가 붙습니다. Op. 는 라틴어로 '작품'을 뜻하는 opus의 약자인데요. 대부분의 작곡가가 작곡한 작품에 출판 순서대로 붙여집니다. 처음으로 이 op. 번호를 사용한 작곡가는 르네상스 말기 및 초기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 Adriano Banchieri(1568~1634)로 알려져 있습니다. BWV 앞서 말씀드린 Op. 번호는 17세기 후반부터 쓰이기 시작했고, 바흐나 하이든, 모차르트 등 그 이전의 작곡가는 작품번호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후 학자들이 작품들을 정리하고 목록을 작성하며 고유의 표기법을 붙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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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자, 리듬, 템포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0. 26. 23:25
[음악 용어] 박, 박자, 리듬, 템포 박, 박자, 리듬, 그리고 템포. 모두 음악의 ‘시간’을 나타내는 용어인데요. 이 네 개의 단어가 각각 어떤 의미인지, 또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박 (Beat) 음악의 시간적 흐름을 나타내는 기본 단위를 ‘박(Beat)’이라고 합니다. 박은 일정한 시간에 따라 생기는 질서의 고정된 최소 단위로서, 예를 들어 심장 박동 소리, 시계 초침 소리, 메트로놈 소리 등 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되는 단위 소리가 이 ‘박’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박은 음표와 쉼표로 표현되며, 이어서 설명해드릴 박자, 리듬, 템포의 기준이 됩니다. 박자 (Time/Meter) 일정한 박으로 리듬이 반복될 때 자연스럽게 셈여림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와 같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