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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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음악 추천 -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ach:Goldberg Variation, BWV 988 | 듣기 악보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1. 3. 00:12
[테마로 듣는 클래식] 힐링이 필요할 땐 -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ach:Goldberg Variation, BWV 988 힐링이 필요하신 가요? 고민들로 가득찬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마음이 마구 엉켜 복잡할 때, 정신없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떠나고 싶을 때.. 이 음악을 들어보세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ach:Goldberg Variation, BWV 988 입니다. 이 골드베르크 변주곡 Goldberg Variation, BWV 988의 창작과정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전해져 오는데요. 다만 정설로 인정된 일화는 아니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 드레스덴 주재의 러시아 대사였던 헤르만 카를 폰 카이저링크 백작은 바흐가 작센 공작의 궁정음악가가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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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31. 00:23
[테마로 듣는 클래식]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 슈만, 클라라, 브람스. 이 세 음악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알고 계시나요? 독일의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평론가 로베르트 슈만. 1810년 작센주 츠비카우에서 출판업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무명시절의 슈만은 당시 뛰어난 피아노 교사였던 프리드리히 비크의 집에서 하숙하며 피아노를 배우게 되는데요. 비크의 딸 클라라와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클라라 역시 아버지 비크에게 음악을 배우고 어려서부터 천재 소녀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당시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와 비견될 정도였지요. 음악을 매개로 슈만과 클라라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비크는 홀로 애지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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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의 분류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0. 29. 21:50
사람의 목소리는 음역대와 음색이 모두 다르지요.성악에서는 사람의 목소리를 음역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여성 : 소프라노(soprano) – 메조 소프라노(mezzo soprano) – 알토(alto) 남성 : 테너(tenor) – 바리톤(baritone) – 베이스(bass) 이는 다시 성격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요. 소프라노와 테너의 예를 들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소프라노 - 콜로라투라 소프라노(coloratura sop.) : 화려한 음색의 기교적인 소리.- 수블레트 소프라노(soubrette sop.) : 가볍고 밝은 색채로 꾸밈이 많지 않은 소리. 오페라에서 젊고 장난기가 많은 여자 배역을 뜻합니다. 연기의 비중이 큽니다.- 리릭 소프라노(lyric sop.) : 서정적이고 안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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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성악의 연주 형태 - 독창, 중창, 합창, 제창 등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0. 27. 23:56
[음악 용어] 클래식 성악의 연주 형태 – 독창, 중창, 합창, 제창 등 음악은 크게 사람의 목소리로 연주하는 성악과 악기로 연주하는 기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중 성악의 연주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창 (Solo) 혼자서 노래하는 것을 ‘독창(solo)’이라고 합니다. 독창은 주로 피아노 또는 관현악 반주와 함께합니다. 중창 (Ensemble) 2개 이상의 성부를 각각 한 사람씩 맡아 노래하는 것을 ‘중창(Ensemble)’이라고 합니다. 2중창(Duet), 3중창(Trio), 4중창(Quartet), 6중창(Sextet), 8중창(Octet) 등이 있으며, 한 성부에 두 사람씩을 배치한 것은 ‘복중창’이라고 말합니다. 합창 (Chorus) 2개 이상의 성부를 여러 사람이 노래하는 것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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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자, 리듬, 템포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0. 26. 23:25
[음악 용어] 박, 박자, 리듬, 템포 박, 박자, 리듬, 그리고 템포. 모두 음악의 ‘시간’을 나타내는 용어인데요. 이 네 개의 단어가 각각 어떤 의미인지, 또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박 (Beat) 음악의 시간적 흐름을 나타내는 기본 단위를 ‘박(Beat)’이라고 합니다. 박은 일정한 시간에 따라 생기는 질서의 고정된 최소 단위로서, 예를 들어 심장 박동 소리, 시계 초침 소리, 메트로놈 소리 등 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되는 단위 소리가 이 ‘박’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박은 음표와 쉼표로 표현되며, 이어서 설명해드릴 박자, 리듬, 템포의 기준이 됩니다. 박자 (Time/Meter) 일정한 박으로 리듬이 반복될 때 자연스럽게 셈여림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와 같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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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음악 – 생상스 죽음의 무도 Saint-Saens:Danse macabre, Op.40 | 듣기 악보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22. 22:59
[테마로 듣는 클래식] 전염병과 음악 – 생상스 죽음의 무도 Saint-Saens, Danse macabre, Op.40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 이전 글에서 바흐가 작곡한 칸타타 내 몸 성한 곳 없으니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테마로 듣는 클래식] 전염병과 음악 - 바흐 칸타타 (듣기/악보/가사/번역) 바흐가 전염병을 두려워하고 저항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면, 전염병과 죽음을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노래한 작품이 있습니다. 카미유 생상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 Camille Saint-Saëns, Danse macabre, Op.40입니다. 카미유 생상, 죽음의 무도 Camille Saint-Saëns, Danse macabre, Op.40 https://youtu.be/71fZhMXlGT4 김연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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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음악 - 바흐 칸타타 BWV 25 내 몸 성한 곳 없으니 | 듣기 가사 악보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22. 01:16
[테마로 듣는 클래식] 전염병과 음악 - 바흐 칸타타 BWV 25 내 몸 성한 곳 없으니 Bach - Cantata BWV 25 Es ist nichts Gesundes an meinem Leibe 2020년 전 세계는 새로운 전염병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1세기를 ‘전염병의 시대’로 규정지었는데요. 전염병은 먼 옛날 인간이 집단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공존하며 역사를 바꿔가고 있고, 음악 작품에서도 역시 전염병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흐의 칸타타 내 몸 성한 곳 없으니 Bach - Cantata BWV 25 Es ist nichts Gesundes an meinem Leibe 음악의 아버지 바흐 Johann Seba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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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노래하다 - 드뷔시 달빛 Debussy:Clair de lune, 포레 달빛 Faure:Clair de lune | 듣기 가사 악보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20. 23:26
[테마로 듣는 클래식] 달빛을 노래하다 – Clair de lune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 어제 게시한 글 말미에서 드뷔시의 달빛 Debussy-Clair de lune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클래식 음악 듣는 법 - 클래식 음악 듣는 이유 이 ‘달빛’이라는 제목은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폴 베를렌 Paul Verlaine의 시 제목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달빛 Clair de lune 폴 베를렌 Paul Verlaine 그대의 영혼은 빼어난 풍경화 화폭 위를 멋지게 분장한 광대와 춤꾼들이 류트를 연주하며 춤추고 지나가지만 그들의 환상적인 가면 뒤로 슬픔 비치네 모두들 단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네 쟁취한 사랑과 느닷없는 행복을 자신들의 행운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들의 노래를 달빛과 섞네 슬프지만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