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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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성악의 연주 형태 - 독창, 중창, 합창, 제창 등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0. 27. 23:56
[음악 용어] 클래식 성악의 연주 형태 – 독창, 중창, 합창, 제창 등 음악은 크게 사람의 목소리로 연주하는 성악과 악기로 연주하는 기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중 성악의 연주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창 (Solo) 혼자서 노래하는 것을 ‘독창(solo)’이라고 합니다. 독창은 주로 피아노 또는 관현악 반주와 함께합니다. 중창 (Ensemble) 2개 이상의 성부를 각각 한 사람씩 맡아 노래하는 것을 ‘중창(Ensemble)’이라고 합니다. 2중창(Duet), 3중창(Trio), 4중창(Quartet), 6중창(Sextet), 8중창(Octet) 등이 있으며, 한 성부에 두 사람씩을 배치한 것은 ‘복중창’이라고 말합니다. 합창 (Chorus) 2개 이상의 성부를 여러 사람이 노래하는 것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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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자, 리듬, 템포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0. 26. 23:25
[음악 용어] 박, 박자, 리듬, 템포 박, 박자, 리듬, 그리고 템포. 모두 음악의 ‘시간’을 나타내는 용어인데요. 이 네 개의 단어가 각각 어떤 의미인지, 또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박 (Beat) 음악의 시간적 흐름을 나타내는 기본 단위를 ‘박(Beat)’이라고 합니다. 박은 일정한 시간에 따라 생기는 질서의 고정된 최소 단위로서, 예를 들어 심장 박동 소리, 시계 초침 소리, 메트로놈 소리 등 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되는 단위 소리가 이 ‘박’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박은 음표와 쉼표로 표현되며, 이어서 설명해드릴 박자, 리듬, 템포의 기준이 됩니다. 박자 (Time/Meter) 일정한 박으로 리듬이 반복될 때 자연스럽게 셈여림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와 같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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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음악 – 생상스 죽음의 무도 Saint-Saens:Danse macabre, Op.40 | 듣기 악보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22. 22:59
[테마로 듣는 클래식] 전염병과 음악 – 생상스 죽음의 무도 Saint-Saens, Danse macabre, Op.40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 이전 글에서 바흐가 작곡한 칸타타 내 몸 성한 곳 없으니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테마로 듣는 클래식] 전염병과 음악 - 바흐 칸타타 (듣기/악보/가사/번역) 바흐가 전염병을 두려워하고 저항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면, 전염병과 죽음을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노래한 작품이 있습니다. 카미유 생상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 Camille Saint-Saëns, Danse macabre, Op.40입니다. 카미유 생상, 죽음의 무도 Camille Saint-Saëns, Danse macabre, Op.40 https://youtu.be/71fZhMXlGT4 김연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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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음악 - 바흐 칸타타 BWV 25 내 몸 성한 곳 없으니 | 듣기 가사 악보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22. 01:16
[테마로 듣는 클래식] 전염병과 음악 - 바흐 칸타타 BWV 25 내 몸 성한 곳 없으니 Bach - Cantata BWV 25 Es ist nichts Gesundes an meinem Leibe 2020년 전 세계는 새로운 전염병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1세기를 ‘전염병의 시대’로 규정지었는데요. 전염병은 먼 옛날 인간이 집단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공존하며 역사를 바꿔가고 있고, 음악 작품에서도 역시 전염병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흐의 칸타타 내 몸 성한 곳 없으니 Bach - Cantata BWV 25 Es ist nichts Gesundes an meinem Leibe 음악의 아버지 바흐 Johann Seba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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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노래하다 - 드뷔시 달빛 Debussy:Clair de lune, 포레 달빛 Faure:Clair de lune | 듣기 가사 악보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20. 23:26
[테마로 듣는 클래식] 달빛을 노래하다 – Clair de lune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 어제 게시한 글 말미에서 드뷔시의 달빛 Debussy-Clair de lune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클래식 음악 듣는 법 - 클래식 음악 듣는 이유 이 ‘달빛’이라는 제목은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폴 베를렌 Paul Verlaine의 시 제목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달빛 Clair de lune 폴 베를렌 Paul Verlaine 그대의 영혼은 빼어난 풍경화 화폭 위를 멋지게 분장한 광대와 춤꾼들이 류트를 연주하며 춤추고 지나가지만 그들의 환상적인 가면 뒤로 슬픔 비치네 모두들 단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네 쟁취한 사랑과 느닷없는 행복을 자신들의 행운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들의 노래를 달빛과 섞네 슬프지만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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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듣는 법 - 클래식 음악 듣는 이유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19. 23:36
클래식 음악을 듣는 법 -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유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저는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는데요, 제 전공과 관련해서 비전공자에게 자주 들었던 말 3가지가 있었습니다.첫째, “나를 위한 곡 하나만 써 줘.” (창작 노동은 무료가 아닙니다.) 둘째, “히트곡 만들면 대박 나는 거야?” (가능성 제로는 아니지만 클래식은 히트곡과는 거리가 멉니다.) 셋째, “클래식은 너무 어렵고 졸려.” 이 중 세 번째, ‘클래식은 어렵고 졸린 음악이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 어렵고 졸린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음악은 예술입니다.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형상’으로 표현한 것이며, 그중 음악은 아름다움을 ‘소리’라는 재료로 형상화한 시간 예술입니다.예술은 인간의 즐거움을 위한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