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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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의 송어? 숭어? | 세탁기에서 나오는 음악 | Schubert:Die Forelle | 듣기, 가사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2. 11. 13. 00:29
낭만주의 가곡의 왕,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오늘은 운치 있는 가을날 듣기 좋은 슈베르트의 음악을 들고 왔습니다. '숭어'라는 잘못된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바로 그 곡. 슈베르트의 송어 Die Forelle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연어과의 송어는 민물고기, 숭어는 바닷물고기로 서로 전혀 다른 개체인데요. 우리가 오랜 시간 슈베르트의 송어를 잘못된 제목 '숭어'로 알고 있었던 이유는, 일본의 잘못된 번역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창 시절 음악 교과서에서조차 이 곡의 제목이 '숭어'라고 표기되었던 기억이 나요. ㅠㅠ 슈베르트의 송어 Die Forelle. 들어보시면 분명 '아!' 하실 거예요. 특히 4악장은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로 이 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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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교수의 1:1 레슨을 무료로 - 네이버TV 서울대 음대 레슨 노트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2. 6. 15. 22:53
우리나라 최고의 음악대학, 서울대 음대 교수의 레슨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서울대 음대 교수들의 마스터클래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에서 말이죠! https://tv.naver.com/snumusic 서울대 음대 레슨노트 : 네이버TV 2021년 3월 2일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들의 1대1 레슨을 온라인으로 바로 시청한다! 네이버와 서울대학교, 그리고 EBS가 함께 공동으로 제작하여 360개의 주요 클래식•국악 레파토리를 중 tv.naver.com 2021년 3월 2일 오픈된 네이버TV 채널 는 네이버와 서울대학교, 그리고 수준 높은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EBS가 공동 제작하여 서울대 음대의 레슨 풀영상을 제공하는데요. 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 타악기, 그리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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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작품 번호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1. 6. 23:28
지난 글에서 클래식 작품 제목을 주제로 다뤘는데요. 오늘은 클래식 곡 제목에 있는 '작품 번호'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Op. 클래식 음악에서 작품번호는 보통 'Op.'로 표기되는 오푸스 번호가 붙습니다. Op. 는 라틴어로 '작품'을 뜻하는 opus의 약자인데요. 대부분의 작곡가가 작곡한 작품에 출판 순서대로 붙여집니다. 처음으로 이 op. 번호를 사용한 작곡가는 르네상스 말기 및 초기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 Adriano Banchieri(1568~1634)로 알려져 있습니다. BWV 앞서 말씀드린 Op. 번호는 17세기 후반부터 쓰이기 시작했고, 바흐나 하이든, 모차르트 등 그 이전의 작곡가는 작품번호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후 학자들이 작품들을 정리하고 목록을 작성하며 고유의 표기법을 붙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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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듣는 법 - 클래식 음악 듣는 이유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0. 10. 19. 23:36
클래식 음악을 듣는 법 -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유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저는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는데요, 제 전공과 관련해서 비전공자에게 자주 들었던 말 3가지가 있었습니다.첫째, “나를 위한 곡 하나만 써 줘.” (창작 노동은 무료가 아닙니다.) 둘째, “히트곡 만들면 대박 나는 거야?” (가능성 제로는 아니지만 클래식은 히트곡과는 거리가 멉니다.) 셋째, “클래식은 너무 어렵고 졸려.” 이 중 세 번째, ‘클래식은 어렵고 졸린 음악이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 어렵고 졸린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음악은 예술입니다.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형상’으로 표현한 것이며, 그중 음악은 아름다움을 ‘소리’라는 재료로 형상화한 시간 예술입니다.예술은 인간의 즐거움을 위한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