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용도 및 고르는 법 | 진간장 양조간장 국간장 차이 | TN 수치 | 간장 보관법

 

국, 나물, 양념… 한식에 간장은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간장,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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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요리에 쓸 건지 먼저 생각해 보기

간장은 크게 용도에 따라 나뉩니다.

• 국, 찌개, 나물용 → 국간장 (색은 연하지만 짭짤)
• 조림, 볶음, 양념장용 → 진간장 (짙은 색과 단짠의 조화)
• 생으로 먹거나 비빔용 → 양조간장 (향이 깔끔하고 부담 없음)

집에 간장을 한 가지만 둘 거라면, 진간장이나 양조간장 1종 + 국간장 1종 정도로 갖추면 대부분 요리에 무리 없이 쓸 수 있습니다.

각종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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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N 수치 확인하기 (감칠맛의 기준)

간장 병 뒷면 라벨에 보면 ‘TN 1.3 이상’ 이런 표시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총 질소 함량’이라는 뜻인데, 쉽게 말하면 간장의 감칠맛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TN 1.5 이상 → 가장 풍미 깊은 고급 간장
• TN 1.3 이상 → 1등급, 일상 요리에 적당
• TN 1.0 이하 → 기본 간장 혹은 혼합간장

간단히 말해 숫자가 높을수록 발효가 잘 되어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 단, 진간장은 혼합간장이 많아서 TN 수치만으로 판단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샘표 양조간장701 성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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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분표 확인하기

진짜 좋은 간장은 콩, 밀, 정제염 같은 간단한 재료로만 만듭니다.
성분표에 아래와 같은 단어가 보이면 주의하세요.

• 산분해간장: 콩 단백질을 화학적으로 분해해서 만든 간장.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맛과 향이 깊지 않아요.
• 혼합간장: 양조간장과 산분해간장을 섞은 것. 대체로 저렴하지만 풍미가 부족할 수 있어요.

‘양조간장 100%’ 또는 ‘천연발효’ 간장이 맛이나 건강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드림 메주로만든한식국간장 성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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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랜드와 가격은 참고만

유명한 간장 브랜드로는 샘표, 청정원, 샘표 유기농, 풀무원, 해표 등이 있고,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작은 장독대 브랜드들도 요즘은 온라인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가격은 TN 수치, 원재료, 제조 방식에 따라 다르니
무조건 비싼 게 좋은 건 아니지만, 국산 콩 + 양조 방식 + TN 1.3 이상이라면
기본 이상은 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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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장,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간장은 발효 식품이라 보관이 쉬운 편이지만,

맛과 향, 색을 오래 유지하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햇빛과 열은 간장의 산화를 촉진해 색이 탁해지고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개봉 전이라도 너무 더운 곳(가스레인지 옆, 창가 등)은 피해 주세요.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이 가장 안전

-> 특히 양조간장이나 국간장은 보관 중 향이 변하거나 산패될 수 있으니 냉장실 보관이 좋습니다.
(진간장이나 맛간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가능하면 냉장 보관이 좋아요.)

 

뚜껑은 꼭 닫고, 내용물이 묻지 않게

-> 간장 입구에 묻은 액체가 마르면서 곰팡이나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니 매번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유통기한보다는 보관 상태가 중요

-> 유통기한이 지나도 냄새, 색,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지나치게 탁해졌다면 버리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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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은 자주 쓰는 조미료인 만큼, 한 번 고를 때 잘 고르면
요리의 맛이 달라지고, 불필요한 나트륨 섭취도 줄일 수 있어요.
용도에 맞는 간장, 감칠맛 좋은 간장을 선택해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만들어보세요!

간장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