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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악몽을 꿨다. 내 딸을 죽였다고 했다. 다음은 내 차례라는 말도. 정신없이 달려간 그곳에는 쓰러진 가온이와 더 먼저 누워있는 엄마가 있었다.
천륜은 끊어낸 지 오래인데, 왜 나는 아직도 기억을 떨치지 못할까. 사과하는 이도, 들여다봐 주는 이도 없다. 팔자일까? 난 그저 사랑받고 싶을 뿐인데, 결국 돌아오는 건 나를 죽여버린다네.
꿈에서 깨어나 옆에 곤히 자는 가온이를 만지고 또 만졌다. 잠을 설쳐 종일 머리가 멍하다.반응형'엄마의 생각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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