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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클래식 음악 | 오르트 시계포 | Orth:In a clock store엄마의 클래식/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1. 2. 18. 23:29반응형
[테마로 듣는 클래식]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클래식 음악 - 오르트 시계포 Orth : In a clock store
어린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음악을 소개합니다. 카를 오르트의 시계포 In a clock store라는 재미있는 음악입니다. 조그만 시계 가게의 소리를 묘사한 곡인데요. 시각을 알리는 괘종시계 소리, 뻐꾸기시계 소리, 초침이 째깍거리는 소리, 태엽 감는 소리 등이 천진한 음악과 함께 들려집니다.
이 곡에는 줄거리가 있어요. 시계 가게에 있는 큰 시계, 작은 시계, 자명종 시계, 뻐꾸기 시계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시계들이 힘차게 째깍거리다가 6시가 되면 합창을 하듯 갖가지 음으로 시간을 알립니다. 이 시계 가게에는 부지런한 어린 점원이 있는데, 그는 6시가 되면 언제든지 즐겁게 휘파람을 불며 상점 앞에 나와 비를 들고 청소를 하지요. 그러나 이 부지런한 점원은 뜻하지 않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주인으로부터 항상 전날 밤에 시계태엽을 감아줄 것을 지시받았는데 그것을 깜빡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당황한 점원은 급히 태엽을 감아주고, 시계들은 생기를 찾아 다시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노래 시계가 스코틀랜드의 방울꽃을 노래하면 다른 시계도 이것에 맞춰 째깍거리며 움직이고, 곧이어 많은 시계들이 제각기 다른 음과 빠르기로 화려하게 음악이 끝나게 됩니다.
이 곡은 월트 디즈니의 단편 애니메이션 실리 심포니 Silly Symphony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1931년에 만들어진 오래된 영상이지만 갖가지 시계들의 모습이 지금 봐도 참 귀엽고 재밌습니다. ㅎㅎ
오르트 시계포 Orth : In a clock store 악보입니다. 피아노 악보 다음으로 오케스트라 각 악기들의 파트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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