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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클래식

색채의 작곡가, 관현악의 마법사 모리스 라벨 | 라벨 볼레로 듣기 악보
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5.11.27 06:46

프랑스의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라벨의 오케스트레이션은 정확한 배치, 세밀한 음색 조합, 그리고 투명함이 큰 특징입니다. 악기의 고유한 색 표현라벨은 각 악기가 가진 고유한 음색을 아주 세밀하게 사용해요. 악기를 섞어서 하나의 소리를 만드는 방식보다, 각 악기의 색을 층층이 쌓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플루트와 하프가 함께 등장할 때는 서로를 덮지 않고 맑은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고, 바순의 낮은 음역을 활용한 유머러스한 질감, 피콜로·첼레스타·비브라폰 같은 고음 타악기의 반짝이는 느낌 등이 대표적입니다. 섬세한 음색 배합두세 개의 악기를 특정 음역에서 정확히 겹치게 해서 독특한 질감이 나오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악기들이 어떤 음역에서 겹쳐야..

클래식이 재즈를 만난 순간 | Debussy - Golliwogg's Cakewalk | 듣기, 악보
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5.11.12 10:54

클래식 음악은 오랜 세월에 걸쳐 발전한 체계적인 음악 언어입니다.작곡가가 악보에 모든 것을 기록하고, 연주자는 그 지시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구조와 형식이 뚜렷하며, 조성과 대위법, 균형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한마디로, 클래식은 ‘설계된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즈 음악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흑인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블루스, 래그타임, 스윙, 비밥 등 시대마다 형태가 변했지만,언제나 중심에는 ‘즉흥 연주’와 ‘리듬의 자유’가 있습니다.악보보다 순간의 감각이 중요하고, 서로의 호흡 속에서 음악이 매번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즉, 클래식은 정확히 재현되는 예술,재즈는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예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19세기말까지 클래식 음악은 낭만주의의 ..

두 거장의 만남 | 스트라빈스키와 피카소 | 풀치넬라
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5.08.19 06:55

20세기 초는 예술의 언어가 다시 쓰이던 시기였습니다.유럽 각지에서는 고전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예술가들이 활동하며, 음악과 미술, 무용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졌지요.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음악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와 화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가 만나게 되었습니다.두 거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서로의 작품 세계에도 깊은 영감을 주고받은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스트라빈스키와 피카소가 본격적으로 교류하게 된 계기는 러시아 출신의 예술감독 세르게이 디아길레프(Sergei Diaghilev)가 이끈 발레단 ‘발레 루스(Ballets Russes)’였습니다.스트라빈스키는 이 발레단을 위해 (1910), (1911), (1913) 등 당대 가장 혁신..

스승과 제자, 베토벤과 체르니의 이야기 | 체르니 피아노 소나타 1번 듣기 악보 | Czerny Piano Sonata No.1, Op.7
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5.07.28 11:33

하농 꼭 해야하나요? | 피아노 테크닉 교본 | 하농과 체르니 하농 꼭 해야하나요? | 피아노 테크닉 교본 | 하농과 체르니(관련글) 하농 연습법 리듬변형 | 피아노 기본기 테크닉 | 피아노 독학 | 하농 전곡 악보 바이엘을 모두 마치면 체르니를 시작합니다. 바이엘 - 체르니100 - 체르니30 - 체르니40 ... 이 마치 피아노fauremusicstudio.com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 체르니(Carl Czerny). 피아노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는 수많은 연습곡이 그를 대표합니다. 체르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피아노 연습곡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어려서부터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체르니는 열 살 무렵 베토벤 앞에서 연주할 기회를..

음악 가문 바흐 가족 이야기 Bach family
테마로 듣는 클래식 2025.06.10 21:37

음악가 바흐라고 하면 흔히 바로크 시대의 거장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를 떠올리지만, 사실 바흐는 ‘하나의 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무슨 말이냐고요? 바흐의 가족은 무려 7대에 걸쳐 50명 이상이 음악가로 활동한 독일 음악계의 대표적인 음악 가문이었답니다. 바흐 가문은 16세기 후반부터 독일 튀링겐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음악가 집안이었습니다. 바흐의 고조할아버지인 페히트 바흐 Veit Bach 는 제과업을 하며 취미로 음악을 했다고 전해지지만, 그의 아들 요한 바흐 Johann Bach I 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문 음악가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J.S.바흐가 태어났을 무렵, 바흐라는 이름은 이미 지역에서는 ‘음악가’를 뜻하는 보통명사처럼 쓰일 정도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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