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 Pollini = 😭 | 폴리니의 쇼팽 발라드 | Chopin Ballade no.1-4 | 듣기, 악보

깊어가는 가을에 꼭 들어야 할 명반이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Maurizio Pollini 가 연주한 쇼팽 Chopin 입니다.

쇼팽 음악에 있어선 폴리니가 가장 탁월한 연주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폴리니의 완벽한 테크닉은 결코 과장스럽지 않고, 풍부하면서도 절제된 표현은 듣는 이로 하여금 숨이 멎을 것만 같은 긴장감을 줍니다.

1999년 발매된 이 음반에는 쇼팽의 발라드 전곡 Chopin Ballad No.1-4과 프렐류드(전주곡) op.45 Prelude op.45, 그리고 판타지(환상곡) op.49 Fantasy op.49로 총 여섯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마우리치오 폴리니 Maurizio Pollini (1942~)

마우리치오 폴리니는 1942년 이탈리아 태생의 피아니스트입니다.

밀라노 음악원을 졸업하고 1960년 18세의 나이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1위를 거머쥐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는데요.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아르트루 루빈슈타인Artur Rubinstein이 그의 연주를 두고 "우리 심사위원들 중 그 만큼 연주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감탄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폴리니는 올해 80세가 되기까지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해왔는데요.

젊은 시절의 정교하고 절제된 연주에서 점점 원숙하게 무르익는 그의 여정을 좇아 연주를 찾아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쇼팽 발라드 Chopin Ballade 피아노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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